[과자를 만들게 해주세요] 리에주 와플(믹스)

지난번 브뤼셀 와플 만들기에 이어 이번에는 리에주 와플을 만들었다. 지난번 브뤼셀 와플 만들기에 이어 이번에는 리에주 와플을 만들었다.

[과자를 만들게 해주세요] 브뤼셀 와플(믹스) 와플 재료 샀어. 사면 만들어 주는 게 인지상정이지. 리에쥬 와플은 만드는 과정이 더 번거롭고 오래 걸리니까… blog.naver.com [과자를 만들게 해주세요] 브뤼셀 와플(믹스) 와플 재료 샀어. 사면 만들어 주는 게 인지상정이지. 리에주와플은 만드는 과정이 더 번거롭고 오래 걸리니깐… blog.naver.com

믹스는 선인에게서 태어난 것이다. 선인으로는 다양한 것을 많이 만드는 것 같아. 레시피는 믹스봉지에 실려 있는데 나는 200g만 했어. 믹스 200g에 이스트 조금, 물 84g, 표주박 56g으로 했다. 만들고 싶은 만큼 배합을 조절하면 되겠네요. 믹스는 선인에게서 태어난 것이다. 선인으로는 다양한 것을 많이 만드는 것 같아. 레시피는 믹스봉지에 실려 있는데 나는 200g만 했어. 믹스 200g에 이스트 조금, 물 84g, 표주박 56g으로 했다. 만들고 싶은 만큼 배합을 조절하면 되겠네요.

믹스 200g! 역시 고소한 냄새가 난다. 믹스 200g! 역시 고소한 냄새가 난다.

브뤼셀 와플 믹스와는 달리 유지가 칩으로 섞여 있다. 유지 팁. 브뤼셀 와플 믹스와는 달리 유지가 칩으로 섞여 있다. 유지 팁.

드라이 이스트는 대체로 조금. 1g은 저울이 제대로 재주지 않는다. 불친절한 녀석이라니… 심심풀이에는 건성으로 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드라이 이스트는 대체로 조금. 1g은 저울이 제대로 재주지 않는다. 불친절한 녀석이라니… 심심풀이에는 건성으로 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물 84g! 이번에는 우유 말고 물로 넣어봤어. 반죽 온도가 따뜻한 게 좋다고 해서 물을 조금 데웠다. 물 84g! 이번에는 우유 말고 물로 넣어봤어. 반죽 온도가 따뜻한 게 좋다고 해서 물을 조금 데웠다.

그런데 아직 유지칩이 하나도 안 배었는데 반죽이 너무 질은 좋았다. 지난 모카반 때……. 유지를 섞기 전에 반죽이 되는 게 적당하기 때문에 유지를 넣고 나서 딱딱해진 경험이 떠오르면 이번에는 유지가 섞이면 더 단단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어서 밀가루를 조금 넣어보기로 했어… 사실 반죽이 손에 달라붙어서 반죽이 안 됐다. 만약 와플을 만드는 방법을 참고하기 위해 이 포스팅을 찾아온 와플맨이 있다면 밀가루를 넣는 것은 흉내내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런데 아직 유지칩이 하나도 안 배었는데 반죽이 너무 질은 좋았다. 지난 모카반 때……. 유지를 섞기 전에 반죽이 되는 게 적당하기 때문에 유지를 넣고 나서 딱딱해진 경험이 떠오르면 이번에는 유지가 섞이면 더 단단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어서 밀가루를 조금 넣어보기로 했어… 사실 반죽이 손에 달라붙어서 반죽이 안 됐다. 만약 와플을 만드는 방법을 참고하기 위해 이 포스팅을 찾아온 와플맨이 있다면 밀가루를 넣는 것은 흉내내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사실 큰 문제까지는 아니었다. 그냥 반죽하는 중에 와플 반죽이 일반적으로 상상했던 반죽보다 와플 믹스 판매 사이트에서 봤던 만들기 예시보다 훨씬 딱딱하게 굳어진 느낌으로 반죽하다가 물을 조금씩 넣었다. 결과적으로 밀가루를 넣지 말걸. 그리고 특히 겨울철에는 반죽 온도가 차고 유지가 잘 녹지 않으므로 볼 밑에 뜨거운 물을 깔고 반죽하는 것이 좋다. 대충 큰 유지칩은 없고, 잔 유지칩은 조금 남아 있는 정도까지 짰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사실 큰 문제까지는 아니었다. 그냥 반죽하는 중에 와플 반죽이 일반적으로 상상했던 반죽보다 와플 믹스 판매 사이트에서 봤던 만들기 예시보다 훨씬 딱딱하게 굳어진 느낌으로 반죽하다가 물을 조금씩 넣었다. 결과적으로 밀가루를 넣지 말걸. 그리고 특히 겨울철에는 반죽 온도가 차고 유지가 잘 녹지 않으므로 볼 밑에 뜨거운 물을 깔고 반죽하는 것이 좋다. 대충 큰 유지칩은 없고, 잔 유지칩은 조금 남아 있는 정도까지 짰다.

반죽을 마친 뒤 랩을 씌워 반죽을 치댈 때 밑에 두었던 뜨거운 물은 그대로 두고 1시간 정도 발효시켰다. 와플도 반죽 부피가 2배가 될 때까지 삭히는 게 좋다면 조금 더 해도 될 것 같아. 반죽을 마친 뒤 랩을 씌워 반죽을 치댈 때 밑에 두었던 뜨거운 물은 그대로 두고 1시간 정도 발효시켰다. 와플도 반죽 부피가 2배가 될 때까지 삭히는 게 좋다면 조금 더 해도 될 것 같아.

발효를 마쳤을 때의 모습이다. 두 배라고 하기에는 좀 작은 것 같아. 발효를 마쳤을 때의 모습이다. 두 배라고 하기에는 좀 작은 것 같아.

어쨌든 적당히 우박설탕을 넣고 섞는다. 어쨌든 적당히 우박설탕을 넣고 섞는다.

완성된 반죽을 6개로 나누어 구웠다. 취향에 맞게 사이즈 조절하면 되겠네요. 완성된 반죽을 6개로 나누어 구웠다. 취향에 맞게 사이즈 조절하면 되겠네요.

달군 팬에 올려 노릇노릇하게 구우면 완성이다. 유지칩이 충분히 들어있어서 그런지 따로 버터나 식용유는 안 해도 괜찮았다. 프라이팬을 너무 높은 온도로 달군 탓도 있는 듯하지만 우박 설탕이 녹아 깔라마르화한 탓인지 불에 타기 쉬운 것 같다. 약한 불에서 잘 보면서 굽는 게 좋아. 그리고 유지칩이 스며들도록 반죽해서 그런지 가끔 리뷰 중에 보이는 기름이 많이 나와서 프라이팬에 지글지글 끓는 상황은 없었다. 달군 팬에 올려 노릇노릇하게 구우면 완성이다. 유지칩이 충분히 들어있어서 그런지 따로 버터나 식용유는 안 해도 괜찮았다. 프라이팬을 너무 높은 온도로 달군 탓도 있는 듯하지만 우박 설탕이 녹아 깔라마르화한 탓인지 불에 타기 쉬운 것 같다. 약한 불에서 잘 보면서 굽는 게 좋아. 그리고 유지칩이 스며들도록 반죽해서 그런지 가끔 리뷰 중에 보이는 기름이 많이 나와서 프라이팬에 지글지글 끓는 상황은 없었다.

다만 와플에서 나오는 어느 정도 기름+녹은 설탕이 프라이팬에 배어 있는데 닦기가 힘든 일이었다. 키친타올이 카라멜 팝콘이 됐어. 한 번 굽고 나서 다음 와플을 어떻게 구워야 할지 모르겠어. 타지 않으면 그 위에 그냥 바로 올려도 될까? 다 굽고 난 후 프라이팬을 씻을 때는 프라이팬이 식기 전에 뜨거운 물로 헹궈내면 그래도 금방 씻겨내려갔다. 씻겨나가지 않는 부분은 물을 끓여서 잠시 두면 잘 닦인다. 뜨거운 프라이팬에 물이 닿으면 아주 요란한 찌익 소리와 함께 김이 나고, 또 뜨거운 프라이팬에 뜨거운 물이기 때문에 그리고 와플 팬의 모양이 이상해서 물이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에 아주 주의를 기울여 씻는 것이 좋다. 다만 와플에서 나오는 어느 정도 기름+녹은 설탕이 프라이팬에 배어 있는데 닦기가 힘든 일이었다. 키친타올이 카라멜 팝콘이 됐어. 한 번 굽고 나서 다음 와플을 어떻게 구워야 할지 모르겠어. 타지 않으면 그 위에 그냥 바로 올려도 될까? 다 굽고 난 후 프라이팬을 씻을 때는 프라이팬이 식기 전에 뜨거운 물로 헹궈내면 그래도 금방 씻겨내려갔다. 씻겨나가지 않는 부분은 물을 끓여서 잠시 두면 잘 닦인다. 뜨거운 프라이팬에 물이 닿으면 아주 요란한 찌익 소리와 함께 김이 나고, 또 뜨거운 프라이팬에 뜨거운 물이기 때문에 그리고 와플 팬의 모양이 이상해서 물이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에 아주 주의를 기울여 씻는 것이 좋다.

완성된 와플! 이 와플은 브뤼셀 와플과 달리 빵처럼 결이 살아있다. 갓 구운 뜨거운 와플을 먹으면 밀가루 냄새라고 하는데 덜 익은 것 같은 냄새가 나지만 조금 식혀서 먹으면 없어진다. 갓 구워낸 뜨거운 빵과자인데 원래 그런 경우가 있는 것 같아. 다른 리뷰에서 리에주 와플은 특별한 토핑 없이 그것만으로도 달콤하고 맛있다고 들었는데 내 입맛에는 생각보다 달지 않았다. 단맛이 우박설탕 때문에 달고 반죽은 특히 달지 않은 느낌이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맛있다. 달콤함에 영혼을 팔아 덜 달게 느껴졌을 뿐 별다른 토핑 없이 먹는 맛이긴 하다. 브뤼셀 와플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브뤼셀 와플에도 구울 때 우박설탕을 뿌려도 맛있을 것 같다. 그리고 브뤼셀 와플 반죽에 베이컨과 치즈를 섞어 만들어 보면 어떨까 상상하고 있는 중이다. 이상! 완성된 와플! 이 와플은 브뤼셀 와플과 달리 빵처럼 결이 살아있다. 갓 구운 뜨거운 와플을 먹으면 밀가루 냄새라고 하는데 덜 익은 것 같은 냄새가 나지만 조금 식혀서 먹으면 없어진다. 갓 구워낸 뜨거운 빵과자인데 원래 그런 경우가 있는 것 같아. 다른 리뷰에서 리에주 와플은 특별한 토핑 없이 그것만으로도 달콤하고 맛있다고 들었는데 내 입맛에는 생각보다 달지 않았다. 단맛이 우박설탕 때문에 달고 반죽은 특히 달지 않은 느낌이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맛있다. 달콤함에 영혼을 팔아 덜 달게 느껴졌을 뿐 별다른 토핑 없이 먹는 맛이긴 하다. 브뤼셀 와플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브뤼셀 와플에도 구울 때 우박설탕을 뿌려도 맛있을 것 같다. 그리고 브뤼셀 와플 반죽에 베이컨과 치즈를 섞어 만들어 보면 어떨까 상상하고 있는 중이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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